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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축구를 발전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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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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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적장'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해 축구를 한 층 더 발전시키고 있다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영국 BBC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4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에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맞대결을 펼칠 적장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해 "더 나은 축구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치켜세웠습니다.

지난 6월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3-2024 EPL 개막 후 10경기에서 8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한때 리그 1위에 올랐습니다.

축구 사상 처음으로 유럽 트레블을 두 차례(2008-2009 바르셀로나, 2022-2023 맨시티) 지휘한 명장 과르디올라 감독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불과 서너 달 안에 팀을 완전히 파악하고 장악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배짱 있는 모습에 특히 감탄했다고 말했습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토트넘이 3연패에 빠지긴 했지만 토트넘 선수들이 얼마나 많이 공격 기회를 창출하고, 각 포지션에서 얼마나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하는지 봤다.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토트넘 팬을 비롯한 영국인들은 그가 리그에 얼마나 즉각적이고 좋은 영향을 미쳤는지 인정할 것"이라고 극찬했습니다.

지난 7일 EPL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데스티니 우도기가 연이어 퇴장당한 악재 속에 4대 1로 패한 것에 대해서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때로는 좋지 않은 순간을 맞이하지만, 그 속에서도 토트넘은 여전히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고 평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2-2023시즌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무대에서 정규리그, 스코티시컵(FA)컵, 리그컵을 휩쓸고 '트레블'을 달성했습니다.

그는 두 시즌(2021-2022시즌, 2022-2023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과 리그컵 우승, 한 차례 스코티시컵 우승을 지휘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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