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5 (일)

이슈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사피온 자율주행용 신경망처리장치 IP, ‘ISO 26262’ 인증 획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왼쪽부터 사피온 류수정대표, DNV 오토 휴즈(Otto Hughes) SCPA(공급망 및 제품 보증, Supply Chain & Product Assurance) 글로벌 사업개발담당이사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AI 반도체 기업인 사피온(SAPEON, 대표 류수정)이 자율주행 추론용 자동차(Automotive) 향 신경망 처리장치(NPU) 지식재산(IP)을 제3자 국제 평가인증기관인 DNV(Det Norske Veritas)로부터 ISO 26262 인증을 획득했다.

사피온은 자율주행 차량이 요구하는 추론 요건과 안전 설계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ISO26262 기준에 부합하는 관리 프로세스에 기반하여 Automotive 향 NPU IP를 개발했다.

자율주행 차량은 인간 개입 없이 도로 환경을 스스로 인지, 판단, 제어해야 하기 때문에 높은 안전성과 신뢰성이 요구된다.

그런데 기능안전 표준에 부합하는 개발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사피온은 ISO26262 인증을 받아 고장이나 오작동을 최소화하며 안전한 자율주행 기술을 제공할 준비가 됐다.

사피온은 내년에 자율주행 자동차용 AI NPU IP를 공개할 계획이며, 데이터센터용 X330과 신경망 처리 관련 기본적인 코어 아키텍처는 유지하면서도, 안전 기능을 강화하고 차량용 실시간 처리에 최적화된 설계로 변경됐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Automotive 향 NPU IP가 ISO26262 인증을 획득해 자율주행 환경에서 안전성을 확보한 것은 큰 성취”라며, “사피온은 자동차 업계의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충족하면서도 확장성과 효율성을 갖춘 AI 추론 솔루션을 제공하고, 미래의 모빌리티 분야에서 기술적으로 필요한 부분들을 개발해 미래 디바이스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피온은 SK ICT 연합 3사(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스퀘어) 협력의 결과로 2022년 SK텔레콤에서 스핀오프되어 AI반도체 ‘사피온’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미국에는 샌타클래라에 위치한 사피온 미국법인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DNV는 글로벌 보증 및 리스크 관리 전문 기업이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