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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들깨♥’ 8kg 대풍년 김우빈→도경수 “우리 재능이 있는 것같아” 들기름에 부심폭발 (콩콩팥팥)[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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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tvN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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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여름내 구슬땀을 흘려 키운 깨를 터는 멤버들이 깨소리 ASMR과 고소한 깨향에 그야말로 ‘깨사랑’에 빠졌다.

1일 방송된 tvN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에서 멤버들이 인제로 떠나는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훌쩍 자란 깨를 털기위해 베서 말려놓은 멤버들은 들기름을 짤 생각에 잔뜩 흥이 올랐다.

도경수는 “기방이형이 챙겨온 고추장에 들기름 짠 거랑 해서 비빔밥 해먹자. 고사리랑 나물 좀 사서 먹으면 너무 맛있을 것같다”라며 싱글벙글이었다.

그 와중에 비빔밥에 고기가 안들어간다는 소식에 이광수는 “치”라며 실망해 웃음을 안겼다. 도경수는 “다진 고기 좀 넣어줄테니까 형이 콩을 좀 삶아라”라고 지시했다.

휴게소에서 간단한 토스트로 점심을 해결한 멤버들은 방앗간을 찾아 들기름 짤 계획을 세웠다. 방앗간 사장님이 “깨를 말리셔야 하는데”라고 하자 이광수는 “이미 다 말려놨다. 우리가 그 정도로 아마추어는 아니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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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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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 베는 날 못 왔던 김우빈은 폭풍 성장한 가지와 상추, 배추, 콩, 파프리카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게다가 동그랗게 심어놓은 화단은 화사한 꽃을 피워올려 밭의 미모를 담당했다. 분홍색으로 물이 든 댑싸리와 하얀 나비들의 모습에 김우빈은 “진짜 너무 예쁘다. 얘들이 꽃밭으로 인정해주는 거지”라며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지난 주 차곡차곡 베 일렬로 눕혀놓은 깨를 먹어본 도경수는 “고소하다. 기름도 나와”라며 감탄했다. 나무처럼 우뚝 자란 상추와 튼실한 가지도 진풍경이었다. 딴딴하게 여문 콩깍지를 까본 이광수는 “넣어서 밥해 먹자”라며 좋아했다.

옆집 동근 아버님을 만난 이광수는 전날 첫방송을 언급하며 “아버지 방송 보시고 의상 신경 쓰셨네”라고 놀렸다. 초보 농민들이 만들어낸 성과에 동근 아버님은 “처음엔 걱정이 많았는데 지금은 한 70~80점? 잘 키웠어”라며 후한 점수를 줬다.

수박씨에서 성장한 미니 수박을 수확한 멤버들은 함께 인증샷을 찍으며 즐거워했다. 밑동이 물러버린 수박을 다시 묻어주기 전 멤버들은 수박을 잘라봤다 뜻밖의 당도에 기쁨의 미소를 폭발했다. 한입 크기로 자른 수박을 맛본 이들은 “맛있어. 왜 이렇게 달아”라며 폭소했다.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깨털기에 돌입했다. 이광수와 김우빈이 나란히 서서 깨를 터는 기이한 풍경이 그려진 가운데 김우빈은 “우리 대단하네요, 형”이라며 스스로 감탄했다. 이어 네 사람이 함께 서서 깨를 털자 ‘다르르르’ 깨쏟아지는 소리와 함께 고소한 깨향이 퍼져나와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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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는 “이 향으로 향수 뿌리면 진짜 섹시할 것같다”라고 깨바보 소리로 웃음을 줬다. 본격 깨털이를 하던 도경수는 깨를 후려치며 “이광수, 이광수”를 외쳐 웃음바다가 됐다. 방수포 위에 깔았던 거름망을 탁탁 털자 우수수 깨비가 떨어져 내려 ASMR을 완성했다.

깨는 8kg, 약 1말반이 나왔다. 동근 아버님이 “방앗간에서 해줄지 모르겠다. 양이 많아서”라고 하자 이광수는 “방앗간이 감당이 안된다는 것 아니냐”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방앗간 사장은 “이 정도 양이면 들기름 8병 정도 나온다”라며 감탄했다.

맑은 들기름이 8병 꽉꽉 채워지자 감동에 취한 멤버들은 “이 향이 너무 좋아”라며 향수인양 코를 벌름거렸다. 다시 밭으로 돌아온 멤버들은 무럭무럭 자란 고구마며 배추를 수확했다. 겉잎을 좀 떼내자 그럴싸한 배추가 나오자 김우빈은 “이거 마트에서 보던 건데? 우리 재능이 있는 것같다”라며 스스로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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