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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경기 용인 한 중학교에서 불…학생 등 950여 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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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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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 오후 2시 50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중학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학교 안에 있던 학생 880여 명과 교직원 등 모두 950여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교직원 1명이 이마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학생 7명이 연기를 마셔 어지러움을 호소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장비 19대와 진화인력 62명을 동원해 16분 만에 불길을 모두 잡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학교 건물 1층 기자재 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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