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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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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골든스테이트, '대추격전' 클리퍼스에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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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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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픈 커리

스테픈 커리가 경기 종료 직전 약 3분간 9점을 몰아넣은 미국프로농구 NBA 골든스테이트가 LA 클리퍼스의 경기 막판 추격을 물리치고 간신히 이겼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클리퍼스를 120대 114로 제압했습니다.

서부 콘퍼런스에서 나란히 중하위권에 위치한 두 팀은 골든스테이트가 10위, 클리퍼스가 11위로 자리를 바꿨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26점 8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클레이 톰슨이 22점 6리바운드로 뒤를 받쳤습니다.

1쿼터 초반 각각 드레이먼드 그린과 제임스 하든의 3점포 행진을 앞세워 각축을 벌인 골든스테이트와 클리퍼스였지만, 1쿼터 중후반부터 커리의 3점이 터지기 시작하며 골든스테이트가 경기를 주도해 나갔습니다.

2쿼터에서 클리퍼스의 슛이 림을 외면하는 사이 골든스테이트는 조나탄 쿠밍가, 모제스 무디 등이 골고루 득점하며 한때 18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습니다.

61대 50으로 골든스테이트가 앞선 채 들어간 3쿼터에서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를 중심으로 힘을 낸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팀 전체 3점슛이 단 3개에 그치며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4쿼터는 양 팀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으로 흘러갔고, 야금야금 점수 차를 좁히던 클리퍼스는 4쿼터 종료 4분 32초를 남기고 하든의 3점포로 5점 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막판 커리가 약 3분 동안 홀로 9점을 몰아넣으며 골든스테이트를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클리퍼스는 레너드가 23점, 하든이 18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의 필드골 성공률이 44%대에 그치며 패배의 쓴맛을 봤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LA 레이커스를 133대 110으로 대파했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 콘퍼런스 3위, 레이커스는 7위에 자리했습니다.

레이커스는 1쿼터에서 앤서니 데이비스를 앞세워 우위를 점했지만, 윌리엄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아이재아 조 등이 골고루 터지며 2쿼터에서만 42점을 퍼부은 오클라호마시티의 맹폭을 견뎌내지 못하고 분위기를 넘겨줬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3점 7어시스트로 폭발했고, 제일런 윌리엄스도 21점 7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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