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총선 이모저모

與 “내주 ‘총선 인재영입 1차’ 5명 발표…총 40여명 선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 3차 회의

“영입순서 중요치 않아…알려진 인물도 상당수”

혁신위 전략공천 배제 요구에 “이기는 공천 중요”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인재 40여명을 발굴해 일부를 전략공천, 지역구 배치 등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다음 주에 5명의 1차 인재를 발표하고, 이달 19일에는 당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인재로 추천 받은 인물들을 공개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인 조정훈 의원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5명 정도의 1차 인재를 발표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주 확정된 인재를 공개할 것”이라며 “내년 총선과 국가에 기여할 인재를 총 40여명을 발굴해 순차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정치권에서 최대 관심 사안인 1호 인재 영입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추천을 받아 영입하는 많은 분들이 수백억원대 연봉을 받다 정리하고 오거나 연말까지 현업을 정리하는 등 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며 “인재 영입 1번이나 2번과 같은 순서가 우선 순위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오는 19일 발표할 국민인재 중에는 사회적으로 인지도가 있는 사람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당은 이들을 직접 소개하는 행사를 열고, 대국민 질의응답도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지난 총선과 선거를 치러본 경험이 있는 인물은 당 인재영입위가 일괄 배제했다. 이와 관련 조 의원은 “오는 19일에 10분 정도의 인재를 공개하는 자리에는 상당수가 꽤 인지도가 있는 인물”이라며 “다음 총선에서 어떤 역할을 할 지에 대한 포부를 밝히는 소개의 장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온라인 인재 추천을 통해 보고된 1000여명 중 10명의 인재가 직접 정치 포부를 밝히고, 사흘 정도 국민투표를 통해 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며 “가장 국민들의 호감을 받은 분이 누군지 살펴보고 추가 인재영입이나 해당 인물을 전략 공천하는 방안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 혁신위가 전략공천 원천 배제를 혁신안으로 제시한 것과 인재영입위의 정치신인 우선 배치가 상충된다는 지적에 대해선 “혁신위의 제안이 (전략 공천 배제가) 기계적이고 하나도 예외가 있어선 안된다고 해석하면, 인재영입위 입장에서는 좋은 영입은 이기는 영입이 중요하다”며 “정치 신인이나 청년, 여성 할당제 등도 전략적 배려가 없으면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사진=뉴스1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