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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화)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이재명, 이동관 '기습사퇴'에 "전혀 예상 못해…비정상적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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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방송 장악 의도…이해 어려워"

"이렇게 꼼수 쓸 줄은 몰랐다…옳지 않아"

노컷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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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탄핵안 표결을 앞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급작스럽게 사퇴한 것과 관련해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전혀 예상하기 어려운 비정상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1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위원장 아바타를 내세워 끝내 방송을 장악하겠다는 의도인 것 같은데 참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 싸움에서 밀린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런 꼼수를 쓸 줄은 몰랐다"며 "국정을 이렇게 운영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 이후) 계속 방송을 장악하려 할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법과 원칙에 어긋나는 비정상적 행태에 대해서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찾아서 책임을 묻고 방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후 탄핵안을 처리할 계획이었지만, 이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일정에 변수가 생겼다.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이 오전에 사표를 수리하면서 이 위원장 탄핵안 표결은 사실상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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