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 못 뜨고 몸도 잘 가누지 못하는 하얀 아기 사자들.
베네수엘라에서 멸종 위기종인 백사자 세 마리가 태어났습니다.
백사자는 전 세계에 2백 마리 정도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희귀한 동물입니다.
[베네딕트 라스 / 델리시아스 동물원장 : 베네수엘라에서 태어난 최초의 백사자입니다.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을 보전하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체코에서 어른 백사자 네 마리가 베네수엘라에 도착했습니다.
그중 두 마리가 마라카이의 라스 델리시아스 동물원으로 옮겨졌고 첫 새끼들을 출산한 겁니다.
새끼들은 태어날 당시 합병증으로 어미와 분리됐으며 현재 특별한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
백사자는 새끼를 낳을 때 비밀스러운 환경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도 당일 아침이 돼서야 백사자 세 마리가 태어난 것을 발견했습니다.
[리오넬 오발스 / 동물원 수의사 : 백사자는 새끼를 낳는 순간의 징후를 잘 숨깁니다. 그리고 주변에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위험이 없다고 판단되는 시간에 새끼를 낳습니다.]
백사자는 색소세포 감소증 때문에 생겨나는데, 야생에선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취재 : 이종훈 / 영상편집: 이승희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이종훈 기자 whybe0419@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눈도 못 뜨고 몸도 잘 가누지 못하는 하얀 아기 사자들.
베네수엘라에서 멸종 위기종인 백사자 세 마리가 태어났습니다.
백사자는 전 세계에 2백 마리 정도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희귀한 동물입니다.
[베네딕트 라스 / 델리시아스 동물원장 : 베네수엘라에서 태어난 최초의 백사자입니다.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을 보전하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체코에서 어른 백사자 네 마리가 베네수엘라에 도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