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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2024년 軍백기 BTS, ‘군필소년단’으로 꽃피울 2025년 화양연화 기대[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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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방탄소년단. 사진 |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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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월드스타 방탄소년단(BTS)의 ‘軍백기’가 온다.

방탄소년단 멤버 RM, 지민, 뷔, 정국이 입대 절차를 밟는다. 이로써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 모두 병역의 의무를 이행한다.

방탄소년단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만 30세가 되는 해까지 입영연기가 가능하다. 하지만 네 멤버가 입영 연기를 취소하면, 앞서 진과 제이홉이 그랬던 것처럼 현역으로 입대하게 된다.

◇ 2024년, 전원 입대로 공백 불가피

가요계에 따르면 RM과 뷔는 11일 후방 모처에 있는 훈련소로,지민과 정국은 12일 전방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안전문제를 고려해 말을 아끼고 있다.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초에는 일곱 멤버 전원이 병역의무를 이행한다. 앞서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 각각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진과 제이홉은 내년 중 전역한다.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슈가는 9월부터 병역의무를 이행 중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주년 앨범 ‘프루프’ 발매를 마지막으로 단체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멤버들의 왕성한 솔로 활동으로 사실상 활동 공백기가 크게 체감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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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021 아메리칸뮤직어워즈(AMA)’ 무대에서 방탄소년단이 ‘버터’를 선보였다. 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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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4일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단독 무대 퍼포머로 오른 방탄소년단이 ‘버터’ 무대를 꾸미고 있다. 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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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방탄소년단이 가는 길엔 늘 ‘최초’와 ‘최고’의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방탄소년단의 기록은 방탄소년단이 깬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지난 2020년 미국 빌보드 ‘핫100’에서 ‘다이너마이트’로 1위를 차지하며 월드스타로 거듭났다. 한국가수 최초로 미국3대 음악시상식인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에 초청 받아 단독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후 ‘새비지 러브’, ‘라이프 고스 온’까지 내놓는 신곡마다 ‘핫 100’ 1위에 올랐고, 이듬해 ‘버터’, ‘퍼미션 투 댄스’,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 등이 줄줄이 빌보드 ‘핫 100’ 1위에 올랐다. 발표하는 곡마다 국내외 차트를 점령하고, 해외 유수의 가요 시상식에서 성과를 거두는 등 ‘21세기 팝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정점에 오른 가운데 갑작스러운 단체 활동 중단과 일부 멤버들의 군 입대가 결정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그러나 멤버들의 솔로활동으로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

제이홉부터 정국까지 차례대로 발매한 이들의 솔로곡들은 전부 빌보드 메인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지민과 정국은 빌보드 메인싱글 차트 ‘핫 100’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에서도 신기록을 쏟아냈다.

◇ 2025년, ‘군필소년단’으로 다시 찾아올 ‘화양연화’

방탄소년단의 군 제대 후 복귀시점에도 관심이 쏠린다.맏형 진은 내년 6월, 제이홉은 내년 10월 전역이 예상되면서 진과 제이홉의 개인활동으로 공백기를 최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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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제공 |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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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주년 다큐 ‘방탄소년단 모뉴먼츠: 비욘드 더 스타’도 20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 예정이며 슈가의 유튜브 콘텐츠 ‘슈취타’ 역시 군입대 직전까지 촬영 분량이 남아있어 당분간 허전한 팬들의 마음을 다독일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와 멤버들은 2025년 팀 활동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일찌감치 빅히트 뮤직과 두번째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복귀에 대한 발판을 마련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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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에 응하고있다. 2019.01.15.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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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2015년 발매한 ‘화양연화’시리즈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뜻한다. ‘청춘’과 ‘성장’이란 키워드로 풀어낸 ‘화양연화’ 시리즈는 방탄소년단이 지금의 글로벌 그룹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됐다. 이들은 ‘화양연화 pt.2’로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서 171위를 기록, 처음으로 빌보드 차트에 오르며 K팝 새 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2025년, 다시 타오를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화양연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RM은 ‘슈취타’를 통해 “2025년은 멤버 대부분이 복귀하는 해일 거고, ‘화양연화’라는 기념비적인 서사가 10주년 되는 해이기 때문에 그때는 무언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025년에는 방탄소년단과 아미(방탄소년단 팬)에 가장 의미 있는 앨범이었던 ‘화양연화’ 10주년 기념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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