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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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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한국영화 어렵다' 배우들에 일침 "염치없다…보고 얘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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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후배 배우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스포츠월드

사진=유튜브 ‘성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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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유튜브 ‘성시경’에는 ‘정우성 내 청춘의 정우성이 내 앞에..’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정우성은 “‘한국 영화 어렵습니다’, ‘극장 어렵습니다. 찾아주세요’ 사실 그 구호가 난 무색하다. 염치없다”고 단호한 표현을 했다. 정우성은 틈틈히 요즘 개봉하는 한국 영화들을 다 챙겨본다고. 그는 “내가 모든 영화를 극장에서 보는 배우니까 그걸 아는 거지 이걸 느끼는 배우들이 몇 명이나 있지?”라고 따끔한 한마디를 전했다.

정우성은 “너희 극장 개봉하는 영화들만 ‘극장 와주세요’하지, ‘너희가 한국 영화 개봉하면 극장가서 봐?’ 이렇게 쓴소리를 하고 싶은 것이다”라며 영화인으로서 진솔한 태도를 강조했다. 그는 “다른 배우, 다른 한국 영화, 작은 영화든 저예산 영화든 무조건 와서 봐야 한다. 내가 한 명의 관객으로서 행동을 하는 것”고 충고했다.

이날 정우성은 자신의 데뷔초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정우성은 “진짜로 그 모델 할 때도 옛날에는 불합리한 일들이 얼마나 많았냐”고 회상했다. 그는 “에이전트들이 진짜 많지 않나. 그거 사진 들고 다 돌린다. 그러면은 거기에 이제 모델로 채용이 돼 가지고 매장 쇼 같은 것도 그때 많았다”라고 전했다. 정우성은 “근데 그 쇼를 다 하고 돈을 다 받고 에이전시가 없어져”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우성은 최근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에 출연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과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의 소리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다. 정우성이 무려 11년 만에 선택한 멜로 드라마로, 특히 신현빈과의 만남도 큰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그해 우리는’ 김윤진 감독과 ‘구르미 그린 달빛’을 집필한 김민정 작가까지 ‘감성 메이커’ 제작진도 의기투합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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