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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럼피스킨에 중단된 가축시장 운영·축산종사자 모임 재개

뉴시스 오종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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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럼피스킨에 중단된 가축시장 운영·축산종사자 모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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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접 광역시 포함 도내 한정…12월8일부터 전국 확대
[예천=뉴시스] 럼피스킨 확진 농장 앞에 설치된 통제초소. (사진=예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천=뉴시스] 럼피스킨 확진 농장 앞에 설치된 통제초소. (사진=예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소 럼피스킨 확산 이후 중단됐던 가축시장 운영과 축산종사자 모임이 다음 달 1일부터 단계적으로 허용된다.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최근 10일간 럼피스킨 추가 발생 사례가 나타나지 않는 등 방역 상황이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관계전문가 협의회를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방역대에 위치한 시장을 제외한 가축시장 운영과 축산종사자 모임 재개 시기는 다음 달 1일부터다. 경기(서울·인천), 강원, 충북, 충남(대전·세종), 전북, 전남(광주), 경북(대구), 경남(부산·울산), 제주 등 인접 광역시 포함한 도내로 한정하고, 8일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전국 204개 농장을 확인한 결과 202개 농장에서 파리 등 매개곤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전국 백신 접종 완료 후 3주가 지나면서 면역체계가 형성됐다고 판단했다.

축산종사자 모임이 가능해지더라도 농장 기본 방역수칙과 현장 방역수칙을 모두 준수해야 한다. 가축시장에서는 출입하는 사람·차량은 방문 전후로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하고, 운영시간은 오전에만 개장한다. 입구에 수의사를 배치해 소 임상검사와 함께 운영 종료 후 관리자는 가축시장 전체를 세척·소독해야 한다.

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럼피스킨 방역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안심할 시기는 아니다"며 "외부 모임 등에 다녀온 농장주는 농장 입구에서 차량 소독을 반드시 하고, 외출 시 착용했던 옷과 신발을 세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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