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 최측근이 대장동 의혹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는 양상입니다.
최근 보폭을 넓혀가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과연 내년 총선을 치를 수 있겠느냐면서 사실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불법 자금 수수 혐의로 1심 유죄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아직 재판이 끝난 게 아니어서 좀 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좀 많이 선고가 됐다고 생각하세요?)….]
다만, 이 대표 측은 검찰의 짜깁기 수사와 기소로 납득하기 어려운 판결이 나왔다며, 부정한 자금은 1원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최측근들이 연루된 것만으로도 이 대표가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공정해야 할 대선 과정에 검은돈과의 유착이 있었다는 의심이 사실로 밝혀진 거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대장동 게이트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낼 법의 심판이 이제 시작되었습니다. 대장동을 둘러싼 검은돈의 흐름 그 끝에 이재명 대표가 있음을 국민은 이미 알고 계십니다.]
이 상태에서 총선 지휘가 가능하겠냐면서 사실상 이 대표 사퇴를 요구한 겁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당장 일주일에 몇 번씩, 이렇게 며칠씩 법원에 가는데 이 일을 어떡할까, 이런 상태로 총선을 치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당연히 함 직하지요.]
신당 창당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연일 이재명 체제를 비판하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가 비이재명계 의원들의 구심점이 될 거란 관측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 이상은 박재상
영상편집; 이은경
그래픽; 기내경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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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표 최측근이 대장동 의혹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는 양상입니다.
최근 보폭을 넓혀가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과연 내년 총선을 치를 수 있겠느냐면서 사실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불법 자금 수수 혐의로 1심 유죄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아직 재판이 끝난 게 아니어서 좀 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좀 많이 선고가 됐다고 생각하세요?)….]
다만, 이 대표 측은 검찰의 짜깁기 수사와 기소로 납득하기 어려운 판결이 나왔다며, 부정한 자금은 1원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일주일 만에 후원금으로 20억 원이 모일 정도로 자금 조달 여력이 넘쳤는데 경선 자금 확보를 위해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도 믿을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최측근들이 연루된 것만으로도 이 대표가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공정해야 할 대선 과정에 검은돈과의 유착이 있었다는 의심이 사실로 밝혀진 거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대장동 게이트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낼 법의 심판이 이제 시작되었습니다. 대장동을 둘러싼 검은돈의 흐름 그 끝에 이재명 대표가 있음을 국민은 이미 알고 계십니다.]
김용 전 부원장 선고가 나오기 불과 몇 시간 전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직격했습니다.
이 상태에서 총선 지휘가 가능하겠냐면서 사실상 이 대표 사퇴를 요구한 겁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당장 일주일에 몇 번씩, 이렇게 며칠씩 법원에 가는데 이 일을 어떡할까, 이런 상태로 총선을 치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당연히 함 직하지요.]
신당 창당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연일 이재명 체제를 비판하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가 비이재명계 의원들의 구심점이 될 거란 관측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선거제 개편과 관련한 당내 이견도 계파 갈등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어 총선을 앞두고 당내 통합을 고심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에게 악재가 늘어나는 분위깁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 이상은 박재상
영상편집; 이은경
그래픽; 기내경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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