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BBC는 30일(한국시간) 보도에서 "노리치시티 공격수 황의조는 동의 없이 불법 촬영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어 경찰 조사가 있을 때까지 한국 국가대표 팀에서 정직(선발 중단)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파악하기로는 소속팀 노리치시티가 이 같은 의혹을 알고 있다"며 "노리치시티는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하겠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황의조는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노리치시티로 임대 중"이라며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BBC는 "황의조는 이번 달 두 차례 월드컵 예선전에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싱가포르를 상대로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내년 1월에 열릴 아시안컵 대표팀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 윤리위원회는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정직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다른 영국 매체인 데일리메일 역시 같은 날 황의조의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영국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매체들도 이번 사태를 뉴스로 다뤘다.
![]()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황의조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대환은 "해당 영상은 2022년 11월 그리스에서 분실(도난으로 추정)된 황의조 개인 휴대전화에 담겨 있던 것으로 지극히 내밀한 황의조 사생활에 대한 것"이라며 "과거 황의조와 교제했던 여성 모습이 담겨있으나, 분명한 것은 당시 연인 사이의 합의된 영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애초 이 사건은 황의조가 영상 유출의 피해자로서 시작된 것이다. 지금도 이 사실은 변함이 없다"며 "황의조는 현재 영상을 소지하고 있지도 않고 유출한 사실도 전혀 없다. 영상뿐만 아니라 황의조가 지인들과 나눈 사적인 대화까지 협박에 이용되는 등 매우 악의적으로 '황의조 죽이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런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대표팀에 소집된 황의조는 지난 17일 싱가포르전에 이어 21일 중국과 원정 경기에도 출전했다. 중국과 경기는 경찰 조사를 받은 이후라는 점에서 '부적절한 기용'이라며 여론이 들끓었다.
이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아직은 혐의가 정확히 나오거나 입증된 게 없다"며 "아시안컵을 준비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소속팀 노리치에 돌아가서도 많은 득점을 올리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했으면 한다"라고 투입 이유를 설명했다.
![]()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소속팀 노리치시티에선 승승장구하고 있다. 국가대표팀 소집을 마치고 노리치시티로 돌아간 황의조는 지난 26일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 이어 29일 왓포드 원정 경기까지 두 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왓포드 원정 경기에서 터뜨린 공은 '원더골'로 특히 주목받았다. 오른발을 떠난 공은 힘 있게 뻗어나간 뒤 골키퍼 키를 넘어 골대 앞에서 뚝 떨어졌다.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패스를 받은 황의조는 잡지 않고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황의조의 오른발을 떠난 공은 힘 있게 뻗어나간 뒤 골키퍼 키를 넘어 골대 앞에서 뚝 떨어졌다. 왓포드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닿지 않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0야드(27m) 밖에서 터뜨린 블록버스터, 벼락 같은 골"이라고 조명했다.
![]()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또 이날 경기에 앞서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잘 알지 못한다. 내가 가진 정보가 충분하지는 않다"라며 "벤 내퍼 단장이 황의조, 그의 대리인과 함께 이 상황에 대응할 것이다. 내가 판단할 수 있고,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은 그라운드에서 내가 볼 수 있는 모습뿐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