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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연인' 김윤우 "남궁민의 '고생했다' 한마디에 엄청 울어"[TF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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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음 役 맡아 남궁민과 함께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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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우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더팩트 사옥에서 <더팩트>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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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배우 김윤우가 남궁민의 연기를 보며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김윤우는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더팩트 사옥에서 <더팩트>와 만나 지난 18일 막을 내린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남궁민에 대해 "선배님의 '고생했다' 한마디를 듣자마자 엄청 울었다"고 말했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 멜로 드라마다. 병자호란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정치적 관점뿐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아낸 백성들의 시선으로 풀어낸 점, 역사적인 내용과 남녀 주인공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의 애절한 사랑을 절묘하고 밀도 있게 담아내 뜨거운 호평을 이끌었다. 이에 시청률 12.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김윤우는 조선 최고의 소리꾼 량음을 연기했다. 량음은 가늘고 긴 손가락으로 활과 조총까지 능숙하게 다루는 신비로운 사내로, 장현을 연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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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우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더팩트 사옥에서 <더팩트>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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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우는 남궁민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장면이 많았다. 이에 대해 "연기하면서 고민이 있을 때마다 선배님께서 아이디어도 제시해 주시고 리허설 때도 많이 알려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작발표회 때 남궁민 선배님한테 뜬금없이 사랑 고백을 했던 적이 있다. 그게 있는 그대로다. 첫 촬영 때부터 마지막 촬영 때까지 선배님께 많이 배웠다. 배우 남궁민으로서 그분이 얼마나 연기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분인지를 많이 느꼈다"고 밝혔다.

또 "남궁민 선배님이 '고생했다' 한마디 하셨는데 그때 엄청 울었다. 그 눈빛에서 많은 감정들과 진심이 느껴졌다"며 "선배님은 항상 연기하거나 합을 맞출 때 모든 것에서 진심이 묻어나온다. 그 부분이 너무 존경스러웠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에너지를 사용하는 모습을 감명 깊게 봤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윤우는 "남궁민 선배님은 화면에서 보이는 모습도 대단하지만 현장에서 눈을 보고 연기하면 그 에너지가 장난 아니게 느껴졌던 것 같다"며 "정말 많이 배웠다. 이 작품을 통해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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