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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1 (금)

尹 국정2기 민생 드라이브 대통령실 '정책실장'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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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대통령실이 정책실장 자리를 부활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을 앞두고 2기 대통령실 출범과 함께 민생을 위해 정책 분야에 더 집중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로 풀이된다.

29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조직 개편을 앞두고 정책실장 자리를 새로 만드는 방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정책실장에는 이관섭 현 국정기획수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실장직이 만들어지면 기존 비서실장 산하에 있던 경제수석과 사회수석, 그리고 과학기술수석과 복지수석직 등이 신설될 경우 이 역시 모두 정책실장 밑으로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비서실과 정책실, 국가안보실까지 과거 청와대 시절처럼 3실장 체제가 된다.

특히 현재 정무와 정책 분야를 모두 아우르고 있는 김대기 비서실장의 어깨가 좀 가벼워질 전망이다. 산하에 있는 정무수석, 시민사회수석, 홍보수석 업무 등 정무에 집중하고 정책실장은 정책에만 역량을 모을 수 있어서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의 부처에 대한 장악력이 높아지는 한편 정책 분야의 컨트롤타워가 생기면서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을 공언하고 있는 3대 개혁인 연금·교육·노동 개혁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수석들은 대거 교체될 전망이다. 우선 내년 총선 출마가 확실시되는 강승규 시민사회수석과 김은혜 홍보수석의 경우 각각 황상무 전 KBS 앵커와 이도운 현 대통령실 대변인이 유력한 후임자로 꼽히고 있다. 후임 한국거래소 이사장 물망에 오르는 이진복 정무수석의 경우 한오섭 현 국정상활실장이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후임으로 유력시되는 최상목 경제수석 자리에는 박춘섭 금융통화위원이 신임 경제수석으로 올 전망이다.

대통령실 개편 인사는 이르면 30일 발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에 맞물려 최대 10명 안팎의 대규모 개각 역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발표일은 다음달 4일이 유력하다. 특히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출마 가능성이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후임으로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거론되고 있으나 더 새로운 인물 역시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유임이 유력시되던 박진 외교부 장관의 경우 2030 엑스포 유치전에서 예상치 못한 큰 격차로 패배함에 따라 교체설이 다시 불거지는 상황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장관의 후임 인선은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출마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경우 다른 장관에 비해 인사가 늦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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