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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송철호·황운하 징역 3년, 백원우 징역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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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년 전 청와대가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살펴본 법원이 오늘(29일) 1심 판단을 내놨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문재인 전 대통령의 친구인 송철호 씨를 울산시장에 당선시키기 위해서, 당시 청와대가 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검찰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그 결과 15명이 재판에 넘겨졌었는데, 3년 10개월 만인 오늘 1심 선고 결과가 나온 겁니다. 그때 선거에서 당선됐었던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이던 민주당 황운하 의원에게는 각각 징역 3년이 선고됐고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에게는 징역 2년이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공적 기능을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사적으로 이용한 중대 범죄 행위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