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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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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미네소타, 오클라호마시티 꺾고 서부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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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등 '인 시즌 토너먼트' 8강 진출팀 확정

연합뉴스

미네소타의 뤼디 고베르(27번)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서부콘퍼런스 선두권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미네소타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니애폴리스의 타깃센터에서 열린 2023-2024 정규리그에서 뤼디 고베르의 전방위 활약에 힘입어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06-103으로 따돌렸다.

고베르는 17득점에 16리바운드를 기록한 데다 4개의 슛블록까지 성공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만년 하위 팀으로 분류되던 미네소타는 13승 4패로 서부콘퍼런스 선두를 유지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1승 6패가 돼 3위로 밀렸다.

미네소타는 선발 멤버인 앤서니 에드워즈(21점)가 3쿼터에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는 악재를 만났다.

전반에 열세였던 미네소타는 3쿼터에만 12점을 퍼부은 에드워즈의 활약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하지만 에드워즈는 덩크를 시도하다 바닥에 떨어진 뒤 허리를 다쳐 고통 속에 코트를 떠났다.

이후 미네소타는 벤치 멤버 트로이 브라운 주니어(17점)가 에드워즈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LA 레이커스에서 이적해온 브라운은 경기 종료 1분 39초를 남기고 3점슛을 터뜨렸고, 종료 31.6초 전에는 레이업으로 103-98을 만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연합뉴스

새크라멘토의 말리크 몽크(오른쪽)
[EPA=연합뉴스]


29일 경기를 끝으로 NBA 컵대회인 '인 시즌 토너먼트' 8강 진출팀도 가려졌다.

서부콘퍼런스 C그룹의 새크라멘토 킹스는 종료 7.1초 전 터진 말리크 몽크의 2점슛으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24-123으로 꺾고 막차를 탔다.

C그룹에서 4전 전승을 거둔 새크라멘토는 1위로 8강에 올랐다.

서부콘퍼런스 A그룹에서는 LA 레이커스(4승)와 피닉스 선스(3승 1패·와일드카드), B그룹에서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이미 8강을 확정했다.

동부콘퍼런스의 밀워키 벅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33점)와 데이미언 릴러드(32점)가 65점을 합작, 마이애미 히트를 131-124로 꺾었다.

동부콘퍼런스 B그룹에서 4전 전승을 거둔 밀워키는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같은 B그룹에서는 샬럿 호니츠를 115-91로 꺾은 뉴욕 닉스(3승 1패)가 와일드카드로 8강에 합류했다.

A그룹에서는 인디애나 페이서스(4승)가 이미 8강을 확정한 가운데 C그룹에서는 보스턴 셀틱스가 시카고 불스를 124-97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C그룹에서는 3팀이 3승 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점수 득실차에서 앞선 보스턴이 8강 티켓을 확보했다.

8강전은 12월 6일과 7일 열린다.

[29일 NBA 전적]

보스턴 124-97 시카고

브루클린 115-103 토론토

클리블랜드 128-105 애틀랜타

밀워키 131-124 마이애미

뉴욕 115-91 샬럿

미네소타 106-103 오클라호마시티

댈러스 121-115 휴스턴

새크라멘토 124-123 골든스테이트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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