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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무인도에 중계기 숨기고…"수상한 사람은 중국 콜센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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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걸려온 인터넷 전화번호를 010으로 바꿔주는 중계기를 이용해 보이스피싱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중계기를 무인도 갈대숲에 숨겨뒀는데 수사망을 피하려고 어민들까지 동원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KNN 하영광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수상 오토바이를 타고 부산 낙동강 하구 인근의 한 무인도로 들어옵니다.

갈대밭 사이엔 태양광패널이 있고, 그 아래엔 보이스피싱 번호 중계기가 있습니다.

중국에서 걸려온 070 인터넷 전화를 010으로 바꿔주는 기계입니다.

[경찰 : 태양열 패널엔, 패널 설치된 곳에는 배터리 2개.]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자가발전까지 가능하도록 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