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고객이 클라우드를 사용할 때 서버 환경을 관리할 필요가 전혀 없는 '서버리스(serverless)'와 같은 무제한 서비스를 새롭게 내놨다. 새로운 데이터 처리 방식을 통해 고객의 클라우드 컴퓨팅에 필요한 서버 용량을 AWS가 사실상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서버의 물리적 한계를 고려하지 않고 언제든 필요한 만큼 워크로드를 자유롭게 확장할 수 있다.
AWS는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클라우드 수요가 폭증하면서 기업의 비용 부담이 커진 가운데, 비용을 낮추면서도 서비스 질을 높여 경쟁사 대비 우위를 선점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AWS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re:Invent) 2023'에서 이 같은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를 실현할 △아마존 오로라 무제한 데이터베이스(DB) △아마존 엘라스틱캐시(인메모리 데이터 저장·캐시 서비스) 서버리스 △아마존 레드시프트(대규모 병렬 처리 데이터 웨어하우스) 서버리스 등 세 가지 신규 서비스를 발표했다. 다만 아직은 프리뷰 형태로 공개된 것으로,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AWS는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클라우드 수요가 폭증하면서 기업의 비용 부담이 커진 가운데, 비용을 낮추면서도 서비스 질을 높여 경쟁사 대비 우위를 선점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AWS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re:Invent) 2023'에서 이 같은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를 실현할 △아마존 오로라 무제한 데이터베이스(DB) △아마존 엘라스틱캐시(인메모리 데이터 저장·캐시 서비스) 서버리스 △아마존 레드시프트(대규모 병렬 처리 데이터 웨어하우스) 서버리스 등 세 가지 신규 서비스를 발표했다. 다만 아직은 프리뷰 형태로 공개된 것으로,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우선 AWS는 데이터 처리 방식을 단순화해 효율성을 높인 관계형 DB 서비스인 아마존 오로라에 데이터 처리량 무제한 기능을 더했다.
이날 기조 연설자로 나선 피터 데산티스 유틸리티 컴퓨팅 수석부사장은 "고객은 무제한 DB를 활용해 하나의 서버로 페타바이트(PB·1PB는 104만8576GB)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서버 하나당 데이터 처리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만큼 효율적인 비용 관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AWS는 아마존 엘라스틱캐시와 레드시프트에도 서버리스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지연 시간 1㎳(밀리초) 미만의 인메모리 데이터 저장·캐시 서비스인 엘라스틱캐시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게임이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의료, 금융,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여기에 서버리스 기능까지 더해지면서 고객사는 서버 용량을 고려하거나 서버를 추가로 구축하지 않고도 즉각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레드시프트의 서버리스 기능의 경우 AI를 활용해 워크로드를 예측하고 자동으로 이를 확장·최적화해 비용 대비 성능을 높여준다.
그동안 생성형 AI와 관련한 잠재적인 클라우드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었지만, 기업들의 비용 부담 문제로 실제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은 더딘 편이었다. 이에 AWS는 자체 칩 개발 등을 통해 지속적인 비용 최적화를 추진해왔다.
[라스베이거스 송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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