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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독전2' 서하정 "차승원이 항상 애칭으로 불러, 너무 좋았다" [인터뷰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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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독전2 서하정 /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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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넷플릭스 영화 '독전2' 서하정이 차승원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서하정은 28일 서울 용산구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지난 2018년 개봉한 '독전' 속 용산역 혈투 이후 이야기를 담은 미드퀄 장르다.

서하정은 극 중 브라이언의 충실한 비서 은관 역을 연기했다. 시키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실행하는 독한 캐릭터를 열연하며 신스틸러란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서하정은 "한 장면, 한 장면마다 최선을 다해 갈아 넣었다. 오디션을 보는 도중에도 운동을 하고, 복싱 학원을 다니며 진짜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극 중 소화했던 액션신들을 회상하기도 했다. 서하정은 "처음엔 총도 무겁고 입고 있는 장비들도 무거워 포즈가 잘 안 됐다. 하지만 마지막 태국 촬영신을 찍을 때부터 몸에 익더라. 그때 은관이란 캐릭터가 제 몸에 입혀진 느낌이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태국 촬영 당시를 떠올리던 서하정은 "매우 무덥고 힘들었지만,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고 선배들이 편하게 해 주셔서 다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브라이언 역을 맡은 배우 차승원에 대해 "굉장히 재밌으신 분이다. 현장에선 절대 저를 은관으로 안 부르고 은별이란 애칭으로 불렸다. 너무 좋았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조곤조곤 조언해 주는 스타일이 아니다. 툭툭 던지는 말투로 '편안하게 해'라는 조언을 해주시기도 했다. 진짜 그렇게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차승원 선배니까 가능한 거였다"며 차승원과 있었던 에피소드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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