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2차 회의 열어
약자와의 동행·책임 분야 100여명 검토
약자·미래·변화 각 분야별로 3~5명 영입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2차 회의를 열어 인재 영입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인재영입위는 △약자와의 동행 △미래에 대한 책임 △질서 있는 변화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각 분야에 해당하는 대표 인재들을 순차적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당 인재영입위원을 맡은 조정훈 의원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날 회에서는 세 가지 주제 중 첫 번째인 약자와의 동행, 약자에 대한 책임 분야 관련 인재들을 검토했다”면서, “구체적인 분야는 동물복지, 다문화, 안전, 장애인, 아동, 북한 이탈 주민 등으로 관련해 100여명 가까운 후보들을 검토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앞으로 국민 인재를 찾기 위한 로드쇼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며 “3개의 각 분야를 대표할 수 있는 인재들을 매번 3~5명 정도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1호 인재 영입 대상을 묻는 질문에 대해 조 의원은 “(인재 영입 관련) 1호, 2호, 3호는 의미가 없다. 예전엔 조용필, 이문세, 등 원스타 원톱으로 진행됐다면 지금은 그룹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우선 다음달 초에 약자와의 동행, 약자대한 책임 함께할 수 있는 분들을 3~5분 정도 같이 발표하는 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어 “소위 빅샷이나 큰 이름을 기대하는 기류가 있는데 자기 사업이나 경제적으로 성공하신 분들에게는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공공기관이나 공직자, 대학에 있는 분들도 적극적으로 영입 중인데 내부에서 교통정리를 할 시간이 있어야 한다. 인재 영입은 12월 초부터 1월 중하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나 원희룡 국토부 장관 영입을 묻는 질문에 그는 “이미 그분들은 이미 원팀인데 영입 검토가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사진=뉴스1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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