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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트와이스부터 스키즈까지, JYP 아티스트 빌보드 차트로 증명한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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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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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2023년 미국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 내 두각을 나타내며 글로벌 팝시장에서 K팝 위상을 높였다.

미국 빌보드가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한 2023년 연말 결산 차트(YEAR-END CHARTS)에 따르면 트와이스(TWICE),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ITZY(있지)가 각종 차트에 이름을 수놓으며 월드와이드 존재감을 빛냈다. 빌보드는 매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얻은 앨범, 노래, 아티스트 등을 선정해 연말 결산 차트로 발표한다. 2022년 11월 19일부터 2023년 10월 21일까지의 각종 성적을 합산해 2023년 연말 결산 차트 순위를 매겼다.

K팝 팬들이 사랑하는 스타디움 아티스트 TWICE

트와이스는 미니 앨범 'READY TO BE'(레디 투 비)와 'BETWEEN 1&2'(비트윈 원앤투)로 앨범 종합 차트 '빌보드 200 앨범'을 비롯한 총 6개 차트에 랭크인했다. 특히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부문에서 K팝 걸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인 7위를 차지했고 '톱 앨범 세일즈 아티스트'에는 K팝 여성 그룹 중 유일하게 톱 10에 안착하며 굳건한 입지를 증명했다.

여기에 지난 8월 미니 1집 'ZONE'(존)을 발매하고 솔로로 데뷔한 지효는 올해 K팝 여성 솔로 가수로서는 유일하게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에 이름을 올려 성과를 더했다. 트와이스는 2023년 4월 서울을 시작으로 전 세계 25개 지역 44회 규모에 달하는 다섯 번째 월드투어 'TWICE 5TH WORLD TOUR 'READY TO BE''를 성황리 전개하고 '스타디움 아티스트'로서 국내외 영향력을 크게 확장하고 있다. 전 세계 여성 그룹 최초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과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입성 및 매진을 달성한 트와이스는 최근 K팝 그룹 사상 첫 호주 멜버른 마블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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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최고 기록 세운 4세대 톱 클래스 SKZ

스트레이 키즈는 11월 10일 발매한 미니 앨범 '樂-STAR'(락스타)와 타이틀곡 '락 (樂)'으로 25일 자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첫 진입에 성공하고 '빌보드 200' 정상 고지까지 올라 '빌보드 200' 4연속 1위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빌보드 200' 차트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이들은 연말 결산 차트에서도 총 8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고 글로벌 대세 명성을 떨쳤다.

지난 19일 개최된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 톱 K팝 앨범(Top K-Pop Album) 부문 수상작이자 정규 3집인 '★★★★★ (5-STAR)'(파이브스타)는 앨범 종합 차트 '빌보드 200 앨범' 82위, '톱 앨범 세일즈' 및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4위를 차지해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했다. '월드 앨범'과 '월드 앨범 아티스트'는 1위, '빌보드 200 아티스트' 64위, '빌보드 200 아티스트 - 듀오/그룹' 10위에 자리했다.

게다가 '톱 앨범 세일즈 아티스트'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에 이어 2위에 등극하며 대세 위상을 더욱 확고히 입증했다. 각종 빌보드 차트에서 4세대 보이그룹 최고 성적을 거두고 세계 음악 시장 패권을 움켜쥔 스트레이 키즈는 2024년 더 높은 도약에 나설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글로벌 인기 힘입어 2024 최고 활약 기대 심은 ITZY

ITZY는 미니 앨범 'CHESHIRE'(체셔)와 'KILL MY DOUBT'(킬 마이 다웃)으로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에 차트인하며 글로벌 상승세에 화력을 더했다. ITZY는 올해 4월 총 16개 지역 20회 규모 첫 월드투어 'ITZY THE 1ST WORLD TOUR <CHECKMATE>'(체크메이트)를 성료했고 해당 투어를 통해 미국 8개 지역, 아시아 7개 지역 공연을 전 회차 전석 매진시키며 뛰어난 영향력을 과시했다. 지난 7월과 10월 각각 'KILL MY DOUBT'과 일본 정규 1집 'RINGO'(링고)를 발매하고 팬심을 뜨겁게 달구며 전 세계를 무대로 ‘K팝 4세대 퀸’ 면모를 뽐냈다.

최근 ITZY의 메가 히트곡 'WANNABE'(워너비)가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 골드 인증을 받아 열띤 월드와이드 인기를 재입증했다. ITZY는 다가오는 2024년 다채롭고 꽉 찬 활동을 펼치고 전 세계 각지 팬들과 만나 활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최대 음악 시장 미국에서 각종 유의미한 기록을 쌓고 올 한 해를 찬란하게 장식하고 있는 JYP엔터테인먼트 그룹들의 향후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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