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기 '메이플스토리' IP 총괄 첫 방송 '눈길'

[이주환 기자]

강원기 '메이플스토리' IP 총괄 디렉터가 개인 유튜브 방송을 통해 소통에 나섰다. 김창섭 디렉터 체제로 전환된 이후 약 3개월 만의 유저들과의 만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 총괄은 최근 유튜브 채널 '강원기'를 통해 첫 방송을 진행했다. 강 총괄은 점심 '먹방'을 시작으로 유저들과 소통 시간을 가졌다. 그간의 '메이플스토리' 관련 소식과 향후 계획을 언급하며 6시간에 육박하는 방송을 이어갔다.

강 총괄은 앞서 8년 간 '메이플스토리' 디렉터로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지난 8월 기존 김창섭 기획실장이 디렉터에 선임된 이후에는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전반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게 됐다.

강 총괄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메이플스토리'의 개발, 그리고 '메이플스토리 월드' 등을 총괄하며 여러 프로젝트들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일들에 집중키로 했다. 이후 약 3개월 만에 돌연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저들과 소통에 나섰다는 점에서 유저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는 게임뿐만 아니라 스포츠나 일상의 화제거리들에 대한 질문에 자유롭게 답변하며 인터넷 방송으로서의 소통 역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초밥을 시작으로 짜파게티, 붕어빵, 아이스크림, 통닭 등 다양한 음식을 함께 즐기는 모습도 시청의 재미를 더했다는 평이다.

이 같은 소통 방송 과정에서 '메이플스토리'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 전개의 소식이 언급되기도 했다. 그는 앞서 열린 재즈 오케스트라 감상 경험을 공유하는 것과 함께 새로운 협연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온라인샵을 통한 굿즈 판매 등의 준비 소식들을 전했다.

앞서 한국조폐공사와 진행한 기념주화의 경우 상품에 따라 27일 및 30일 발송될 예정이며 지역별로 다소 받아보는 기간에는 차이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메이플 테마파크 역시 준비가 착착 진행이 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쯤 보다 자세한 정보를 안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연말 브랜드 마케팅 및 글로벌 전개 등에서 다방면의 전개를 추진 중에 있다고 강 총괄은 언급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플레이하며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새롭게 출시된 '메소 전사'를 소개하고 관련 인터넷 방송을 시청하는 등 한층 자유로운 모습으로 재미를 이끌어 냈다는 평이다.

강 총괄은 "최근 게임 개발에서의 디렉팅보다는 인력적인 투자를 늘릴 수 있도록 하거나 비용이나 예산, 마케팅, 사업 등에서의 지원을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인력적인 측면에서 '메이플스토리' 개발팀 인원이 많이 늘었다면서 다른 부분에 신경쓰지 않고 집중할 수 있도록 채용 측면에서도 지원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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