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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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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엿보기' 방지 화면 보호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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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애플 아이폰15 프로 맥스(좌)와 아이폰15 프로[사진: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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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다른 사람이 자신의 아이폰을 훔쳐 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화면 개인 정보 보호 특허 두가지를 출원했다.

22일(현지시간) 모바일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첫번째는 곡면형 디스플레이용 개인정보보호 필름(Privacy films for curved displays)으로, 화면 위에 개인정보보호 필름 레이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 필름은 빛이 한 방향으로만 방출되도록 하는 편광 필터 역할을 한다. 따라서 올바른 지점에서 화면을 보면 디스플레이의 최대 밝기와 품질을 체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도 유사한 필름이 시장에 존재하나, 단일 지점에서만 볼 수 있는 것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사용자 바로 뒤에 서 있는 사람은 화면을 볼 수 있게 된다. 즉, 완전한 프라이버시를 제공하지 못한다.

두번째 특허는 '화각 조정 가능한 디스플레이'(Displays with adjustable angles of view)다. 이를 통해 애플은 디스플레이의 시야각을 수정하는 방식으로 화면 개인 정보 보호에 있어 더 섬세한 접근을 채택했다.

이 기술은 아이폰에서 프라이빗 시청 모드 실행 시 제어 회로가 전극에 전류를 가해 전기 화학 물질을 불투명하게 만들어 디스플레이의 시야각을 제한한다. 즉, 디스플레이 내에 전기적으로 제어 가능한 필터를 도입해 사용자가 화면 편광을 조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외부 필름 레이어를 사용하는 첫번째 방법과 달리 두번째 방법은 개인정보보호 기능을 디스플레이 자체에 직접 통합한다.

이러한 특허들은 디스플레이 품질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려는 애플의 지속적인 노력을 드러낸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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