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전망…"10월 스마트폰 판매량, 28개월 만에 반등"
삼성전자, 'IFA 2023'서 스마트싱스를 활용한 통합적 연결 경험 선사 |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이 점유율 선두를 지키는 국가 수가 소폭 줄어들지만, 인도 시장에서 1위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출하량 1위를 기록하는 시장은 조사 대상 74개국 중 42곳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46개국에서 4곳 순감한 수치다.
먼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필리핀, 알제리, 가나, 쿠웨이트, 불가리아, 베네수엘라 등 6개국에서 선두 자리를 내준다고 봤다.
필리핀의 경우 삼성전자가 장기간 1위를 유지한 시장인데, 중국 제조업체 리얼미가 상반기 선보인 보급형 스마트폰 'C55'가 높은 인기를 보인 영향으로 해석했다.
반면 인도와 말레이시아에서는 출하량이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2위 인도 시장의 경우 갤럭시 보급형 라인업의 유통망 다각화와 함께 S 시리즈, Z 시리즈 등 플래그십 판매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10월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했다.
이는 2021년 6월 이후 28개월 만에 역성장을 멈춘 것으로,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반등과 인도 시장의 계절적 요인 등이 반영된 데 따른다.
아이폰 15 시리즈가 지난해보다 1주일가량 늦게 출시된 점도 함께 언급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10월의 판매 호조는) 앞으로 몇 분기 동안 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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