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4~10월 여성폭력 112 신고는 7743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인 7993건 대비 250건(3.1%) 줄었다. 신고 항목별로 가정폭력(158건)과 스토킹(89건), 성폭력(34건) 등의 신고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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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4월 ‘맞춤형 여성 안전대책’을 시행한 이후 관련 신고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24일부터 2주간 ‘여성폭력 추방 주간’을 맞아 ‘여성폭력 예방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
경찰은 11개 시·군 시내버스에 가정폭력 예방 홍보 방송을 한다. 도내 20개 시·군 시내버스 승강장 모니터에는 여성 폭력 예방 카드 뉴스를 내보낸다. 여성 폭력 추방 주간 슬로건 맞추기 퀴즈 이벤트도 연다. 경북경찰 홈페이지와 QR코드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여성 폭력과 관련한 철저한 대응과 엄정한 수사로 여성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경찰의 대응 역량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여성 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신고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하겠다”고 덧붙였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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