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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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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北 위성발사' 앞두고 "한반도 방임에 교착국면…美가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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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북한 정찰위성 3차 발사 임박
(평택=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북한이 오는 22일부터 내달 1일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한 21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고공정찰기 U-2S가 이륙하고 있다. 2023.11.21 xanadu@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가 이르면 22일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중국은 '한반도 방임'이 국면 교착 원인이 됐다면서, 문제 해결 열쇠는 미국이 쥐고 있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반도(한반도) 형세를 방임하는 것이 계속해서 국면을 교착 상태에 빠뜨린다는 점"이라며 "(이는) 각 당사자의 근본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관련 당사자가 반도의 난점(문제점)을 똑바로 보고, 대결과 압박을 중단하며, 실제 행동으로 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동해 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켜야 한다고 호소한다"고 했다.

그는 '중국은 북한 문제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라는 질문에는 "조선 반도 문제의 역사적 경위와 난점은 매우 분명하다"며 "중국은 주요한 모순(문제) 당사자가 아니고,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는 미국의 손에 있다"고 답했다.

마오 대변인은 "책임지는 강대국으로서 중국은 줄곧 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동하는 데 힘을 기울여왔다"며 "우리는 적극적으로 안정 유지와 협상 촉진을 계속해 반도의 장기적인 안정 조기 실현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마오닝 중화인민공화국 대변인
[중국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x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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