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하는 이용섭 전 광주시장 |
(담양=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 담양군이 최근 '신당 빅텐트'를 언급한 이용섭 전 광주시장을 공식적으로 초청해 강연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담양군은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용섭 전 광주시장을 강연자로 초청해 오는 27일 오후 4시 담양문화회관에서 '21세기 담양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담양군은 "정부 부처는 물론 국회의원과 광역자치단체장 등을 지낸 이용섭 전 시장이 '꿈'과 '좋은 만남'의 의미를 이야기한다"며 "우리 삶의 변화를 이끌어 주는 방향을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이용섭 전 시장은 지난 1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언주&이준석 톡! 톡! 콘서트'에 참석해 축사했다.
이 전 시장은 축사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신당들이 단일대오로 '빅텐트'를 구성해야 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소속인 이병노 담양군수가 신당을 언급하는 이 전 시장을 초청한 자체가 이채롭다는 반응이 지역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담양군 관계자는 "이 군수 제안으로 이 전 시장을 초청하게 됐다"며 "장관과 국회의원, 시장 등 다양한 경험을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21세기 담양포럼은 담양군 주관으로 분기마다 1차례, 저명인사를 초청해 공무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강연하는 행사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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