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거액의 탈세 혐의로 스페인에서 기소된 '라틴 팝의 여왕' 샤키라가 스페인 검찰과 103억원의 벌금을 내는 데 합의하고 실형 선고를 피했습니다.
샤키라는 2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법원에 첫 출석해 검찰과 합의로 실형 선고 대신 집행유예 3년과 미납 세금 1천450만 유로(한화 약 204억원)의 절반인 730만 유로(약 103억원)를 벌금으로 내기로 했습니다.
스페인 검찰은 샤키라가 2012∼2014년 중 절반 이상을 스페인에서 보낸 만큼 비록 그의 공식 주거지가 바하마에 있더라도 스페인 정부에 소득세를 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샤키라 측은 해당 기간 연간 60일 이상 스페인에 체류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해왔습니다.
그러나 샤키라는 이날 재판에서 판사가 "사실관계를 인정하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제작: 진혜숙·송지연
영상: 로이터·샤키라·샤키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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