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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 소 농장에서도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
김천에 이어 경북 2번째 발생입니다.
경북도는 예천의 한 농장에서 한우 5마리가 럼피스킨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농장에서는 어제(20일) 사육 중인 소 5마리에서 럼피스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된 5마리를 살처분하고 함께 키우는 74마리의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현재 음성인 소에 대해서는 이동 제한과 매주 정밀검사를 실시합니다.
발생농장 반경 10㎞ 이내 농장 627호의 2만 2천100여 마리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조치하고 전화 예찰을 하고 있습니다.
도내에서는 지난 14일 김천의 한우농가 1곳에서 럼피스킨이 처음 발생했으며 해당 농장 소 13마리가 확진됐습니다.
경북에서는 한·육우 82만 6천 마리(1만 8천984호), 젖소 3만 1천 마리(615호)를 키우고 있으며, 전국 소 사육의 20.7%를 차지해 가장 많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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