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군 위성…5월, 8월 이후 세번째 시도
기시다 "정보 수집에 만전…한미와 협력"
북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사진=연합뉴스) |
일본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북한은 남서쪽의 서해 등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에 위험구역을 설정하겠다는 계획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4월 ‘군사정찰 1호기’ 개발이 완성됐다고 밝혔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6일 군사위성 시설을 시찰했다. 북한은 분쟁 발생시 목표물 타격 능력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군 위성 개발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이후 지난 5월과 8월에 군사 정찰 위성을 각각 발사 예고기간 첫날 쏘아 올렸으나 실패한 바 있다. 이번에 세번째 시도로 보인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정보 수집과 분석에 만전을 기해 국민에게 적절히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과 미국 등과 협력해 대응할 것 등을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고 NH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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