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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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주영민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0일 "내년 총선은 청년들의 내일, 나라의 미래가 달린 선거"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네서 "나라의 발전적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분과 함께 슈퍼 빅텐트를 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가 언급한 '슈퍼 빅텐트'란 지향점이나 가치관이 크게 다르지 않은 정치 세력들이 선거를 앞두고 초당적으로 힘을 합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어 "보수층 인사 영입 못지않게 많은 국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각계·각층 인물들을 모시는 것 역시 중요하다"며 "부정부패 정당이 돼 개딸(이재명 대표 극렬 지지층)에 휘둘리는 지금의 민주당에 나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는, 양심을 지키는 분들이 민주당에 비록 소수나마 있다는 점도 유의 깊게 보는 중"이라고 부연했다.
김 대표는 "우리 당은 국민통합형 인재를 대거 영입하고, 출중한 인물들이 우리 정치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게 이끌겠다"며 "대한민국의 발전적 미래를 진정으로 생각하는 모든 분의 동참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행정망 마비 사태와 관련해선 "입이 10개라도 할 말이 없는 사태"라며 "여당을 대표해 국민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지난 금요일(17일) 정부의 행정망에 장애가 생겨 국민들이 극심한 피해와 불편을 겪었다"며 "어제(19일) 오후부터 서비스가 재개되고 작동이 원할하게 이뤄지고 있어 다행이지만 먹통 원인과 복구가 지연된 이유를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정부는) 보다 책임있는 자세로 임해주시기를 바란다"며 "당은 이번 오류 사태를 철저하게 짚어보고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부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힘을 쏟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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