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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럼피스킨병 확산

‘럼피스킨·구제역·조류 인플루엔자’ 태안군, 가축전염병 방역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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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대책본부 비상상황실 24시간 운영

뉴스1

10월25일 이원면 내리에서 방역당국이 드론을 활용해 축사소독을 하고 있다. (태안군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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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은 소 럼피스킨 확산방지 및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해 지난달부터 ‘태안군 방역대책본부 비상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총력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비상상황실은 유사 시 신속히 대응해 전염병 확산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축산농가 비상연락체계 구축과 방역조치 사항 안내 역할을 담당한다.

군은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거점소독시설 3곳을 마련하는 한편 축산차량 소독과 소독필증 발급, 축산농가 전화예찰 및 소독약 사전배부, 방역 전담수의사 4명 지정 등 현장 중심의 완벽한 방역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지난달 22일 관내에서 확진된 럼피스킨 한우 11두에 대해 당일 살처분을 진행하고 드론을 활용한 축사소독과 철저한 역학조사로 럼피스킨 확산을 원천 차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우수사례꼽혔다.

군은 럼피스킨 첫 발생지인 서산에서 반경 20㎞ 이내 방역대 185농가에 대한 신속한 백신접종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지난 4일 군 전역에서 100% 백신접종을 마친 상태다.

이 같은 신속한 백신접종과 농가의 자발적 방역 동참에 힘입어 처음 럼피스킨 발생 이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은 없으며 의심신고된 2건도 모두 항체가 형성돼 음성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럼피스킨, 구제역, AI 등 가축전염병 사전차단을 위해 ‘1축산농가 1공무원 전담제’ 운용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군민도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농가는 지속적인 소독과 더불어 의심 가축 발견 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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