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치는 모르겠고 나는 잘 살고 싶어' 민주당이 새로 기획한 홍보 현수막의 이런 문구들이 '청년 비하' 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서 지도부가 공식 사과했습니다. 계획된 홍보 프로젝트 일정도 취소하고 전면 재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제는 모르지만 돈은 많고 싶다' 새로 기획한 홍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준비한 현수막 문구가 '청년 비하'라는 논란이 불거진 지 3일 만에 민주당 지도부가 공식 사과했습니다.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기획 의도가 어떠하더라도 국민과 당원이 보기 불편했다면 명백한 잘못이라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예정된 홍보 프로젝트의 발표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어제(19일) 홍보 현수막 문구는 당에서 만든 게 아니고 업체에서 준비한 것이라고 거리를 뒀지만,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당 사무총장이 직접 사과하고 책임을 인정한 겁니다.
민주당은 '개인'을 중시하는 2030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겠다며 '갤럭시 프로젝트'라는 새 홍보 전략을 세웠는데, 현수막 문구의 내용이 공개되자마자 황당하다는 반응이 당 안팎에서 쏟아졌습니다.
파장이 커지자 당의 혁신을 요구하는 비명계 의원 4명의 모임 '원칙과 상식'은 물론, 친명 원외 인사들 모임인 '더민주 전국혁신회의'까지 캠페인 철회와 진상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전민규)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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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모르겠고 나는 잘 살고 싶어' 민주당이 새로 기획한 홍보 현수막의 이런 문구들이 '청년 비하' 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서 지도부가 공식 사과했습니다. 계획된 홍보 프로젝트 일정도 취소하고 전면 재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제는 모르지만 돈은 많고 싶다' 새로 기획한 홍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준비한 현수막 문구가 '청년 비하'라는 논란이 불거진 지 3일 만에 민주당 지도부가 공식 사과했습니다.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기획 의도가 어떠하더라도 국민과 당원이 보기 불편했다면 명백한 잘못이라고 사과했습니다.
[조정식/민주당 사무총장 : 당의 불찰이고 잘못이었다고 아까 말씀드렸고 그런 과정이 어떻든 간에 이에 대해서는 당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으로서 그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예정된 홍보 프로젝트의 발표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어제(19일) 홍보 현수막 문구는 당에서 만든 게 아니고 업체에서 준비한 것이라고 거리를 뒀지만,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당 사무총장이 직접 사과하고 책임을 인정한 겁니다.
민주당은 '개인'을 중시하는 2030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겠다며 '갤럭시 프로젝트'라는 새 홍보 전략을 세웠는데, 현수막 문구의 내용이 공개되자마자 황당하다는 반응이 당 안팎에서 쏟아졌습니다.
파장이 커지자 당의 혁신을 요구하는 비명계 의원 4명의 모임 '원칙과 상식'은 물론, 친명 원외 인사들 모임인 '더민주 전국혁신회의'까지 캠페인 철회와 진상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전민규)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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