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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이케다 창가학회 명예회장 별세 애도…日정부 "개인으로서 애도"

뉴시스 김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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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이케다 창가학회 명예회장 별세 애도…日정부 "개인으로서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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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분리' 관점서 문제있다 지적에 정부 해명
[도쿄=AP/뉴시스]신흥종교 창가학회의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명예회장이 별세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애도의 뜻을 표한 것은, 개인적인 것이라고 20일 일본 정부가 밝혔다. 사진은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 9월 1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는 모습. 2023.11.20.

[도쿄=AP/뉴시스]신흥종교 창가학회의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명예회장이 별세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애도의 뜻을 표한 것은, 개인적인 것이라고 20일 일본 정부가 밝혔다. 사진은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 9월 1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는 모습. 2023.11.2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신흥종교 창가학회의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명예회장이 별세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애도의 뜻을 표한 것은, 개인적인 것이라고 20일 일본 정부가 밝혔다.

현지 공영 NHK 등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총리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기시다 총리가 이케다 회장의 별세에 애도의 뜻을 밝힌 것은 "개인으로서 애도를 표하기 위해 기시다 총리 개인 SNS 계정, 웹사이트로 조의를 표한 것으로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과거 종교단체 간부가 사망했을 때 총리로서 조의를 표한 경우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베네딕토 16세 명예교황 서거 때 표명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케다 명예회장이 지난 15일 도쿄 자택에서 노환으로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18일 보도했다. 향년 95세.

이에 기시다 총리는 18일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이케다 다이사쿠 씨의 서거 소식을 접하고 깊은 슬픔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이케다 씨는 국내외에서 평화, 문화, 교육 추진 등에 진력해 중요한 역할을 다 하고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이에 삼가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과 관계자분들게 충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애도했다.

기시다 총리의 애도에 대해 소셜미디어에서는 비판이 잇따랐다. "이케다 회장이 공명당 창설에 관여한 경위가 있어, 정교 분리 관점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었다.


이케다 회장은 19살이던 1947년 창가학회에 입회했으며, 1960년 32살로 3대 회장에 취임했다. 이듬해인 1961년 현재 연립여당 공명당의 전신인 정치단체 '공명정치연맹'을 결성한 바 있다. 1979년 창가학회 명예회장에 올랐다. 정교 분리를 둘러싸고 자민당 등에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평화운동, 국제교류 등에 힘쓴 그는 세계 54개국을 방문하고 지도자 등과 대담을 거듭했다. 1993 유네스코 평화교육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지한파이기도 했다. 창가학회의 '이케다 다이사쿠 선생의 족적'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케다 회장은 항상 한국을 '문화대은(文化大恩)'의 나라라고 말해왔다.


또한 이케다 회장은 한국을 유린한 일본 군부 침략에 대해 분노를 표명하고, 한일 양국의 교육·문화 교류 확대를 호소해왔다. 한국외대 등에서 명예학사 학위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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