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구치 류스케 '드라이브 마이 카' 내달 재개봉
코미디 추적극 '백수아파트' 크랭크인
영화 '키리에의 노래' 감독판 포스터 |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 감독판으로 만나는 '키리에의 노래' = 이와이 슌지 감독의 새 영화 '키리에의 노래' 감독판이 오는 24일 개봉한다고 수입사 미디어캐슬이 20일 밝혔다.
앞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버전으로, 러닝타임은 일반판보다 약 1시간 긴 178분이다. 일반판에서 볼 수 없었던 노래 장면과 등장인물 간 촘촘한 서사가 담겼다.
이달 1일 개봉한 '키리에의 노래'는 동일본 대지진 후 노래로만 소통하게 된 길거리 음악가 키리에(아이나 디 엔드 분)와 잇코(히로세 스즈), 나츠히코(마쓰무라 호쿠토)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음악 영화다.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 재개봉 포스터 |
▲ 2년 만에 다시 보는 하마구치 걸작 =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가 개봉 2주년을 맞아 다음 달 20일 다시 극장에 걸린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집 '여자 없는 남자들'에 수록된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로,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가 그의 전속 기사 미사키(미우라 토코)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다.
개봉 당시 하마구치 감독 최고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칸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장편영화상을 받았다.
영화 '백수아파트' 크랭크인 기념 사진 |
▲ '백수아파트' 촬영 시작 = 코미디 추적극 '백수아파트'가 주연 배우로 경수진, 고규필, 이지훈 등을 캐스팅하고 최근 촬영을 시작했다.
동네의 정의 구현을 위해 애쓰는 백수 거울(경수진)이 아파트의 층간소음 원인을 추적하며 생기는 일을 그린 영화다.
고규필은 거울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는 아파트 주민 경석을, 이지훈은 거울의 동생이자 이혼한 변호사 두온을 연기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유명한 김주령과 걸그룹 위키미키 출신 최유정도 출연한다.
'신세계'(2013), '변신'(2019) 등에서 조감독을 맡았던 이루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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