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무대에서 T1이 웨이보를 상대로 3:0 승리를 가져가며 우승을 차지했다. T1의 모든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쳤으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웨이보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날 우승의 주역이 된 페이커 이상혁과 선수들은 인터뷰에서 우승 소감과 함께 인터뷰의 질문에 답했다. 페이커는 2013, 2015, 2016에 이어 2023에 다시 롤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롤드컵 최다 우승(4회)에 이름을 올렸다.
페이커는 먼저 "기쁘다. 많은 분들 앞에서 우승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팀원들이 고생을 너무 많이 했고 같이 우승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서 결승 MVP에 오른 제우스 최우제는 "어린 나이에 많은 것을 이뤘지만 앞으로의 날들이 많다는 것을 자각하고 자만하지 않으며 겸손하면서 살겠다."고 전했다.
Q. 선수들 모두 어떤 챔피언의 우승 스킨을 원하는가, 또 페이커는 그걸 사용할 것인지
제우스 제이스와 요네 중 고민중이다. 요네를 만들고 싶은데 제이스도 고려 중이다.
오너 리신이라고 생각하는데 리신 스킨이 이미 많아서 모르겠다. 리신으로 고르겠다.
페이커 생각을 안해서 모르겠다. 이제 생각해보겠다. 스킨을 사용 여부는 모르겠다.
구마유시 징크스 만들고 싶다
케리아 럭스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경기에서 사용을 안했으니 바드나 레나타 중에 할 것 같다.
Q. 페이커는 거의 모든 것을 이루었는데 은퇴를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페이커 당장은 계약된 신분이기에 T1에서 내년에도 활동할 예정이다. 프로 생활에서 배움과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고 보고 있었는데 이렇게 이번 롤드컵 대회에서 다시 성장할 수 있어 감사하다. 일단은 현재에 집중하면서 은퇴는 추후에 생각해볼 것 같다.
Q. 케리아는 작년 롤드컵 기억이 많이 났을 텐데 우승 소감이 있다면
케리아 아직도 현실 같지 않다. 지금까지 우승을 많이 못했는데 큰 경기에 대한 압박에서 좀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기회를 잘 살린다면 더 잘하지 않을까 한다.
Q. 오너는 서머 부진을 털어버리고 롤드컵에서 다시 기량을 뽐냈는데
오너 못할 때도 있고 잘할 때도 있다. 멈춰 있는 것보다 발전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포기하지 않았던 것이 중요했다고 본다.
Q. 구마유시는 가족이 중요한 선수인것 같다. 결승에 가족이 왔는지 우승 후 연락을 했는지
구마유시 결승전에는 해외 나가 있는 막내누나를 제외한 7명이 와줬다. 고맙다. 가장 먼저 연락한게 가족이었던것 같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페이커 개인적으로 이번 롤드컵에서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과정에만 집중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했다.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았고 경기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했다. 경기에만 몰두하니 경기력이 더 좋아졌다. 패배를 떠올리기도 했지만 그래도 웃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감정의 동요가 없도록 노력했고 좋은 결과로 나왔다고 본다.
Q. 구마유시는 서머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는데 어떻게 극복했는지
구마유시 서머 정규 시즌과 롤드컵은 크게 관련은 없었던 것 같다. 연패를 탈출 비법은 멘탈과 신체적으로 피로를 회복해야 탈출 가능하다고 본다
Q. 선구자라고도 불리는 페이커 선수다. 프로게이머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점은
페이커 프로로써 발전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그렇기 위해서는 겸손한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페이커는 7년만에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준우승을 털어냈는지
페이커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스스로 준비하는 기간 동안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 우승이라는 결과가 찾아온 것 같다. 감사하다. 우승할 수 있는 기회를 준 팀원들과 팬들, 우리와 경기했던 다른 팀들에게도 감사하다. 한 번 더 성장할 수 있었다.
Q. 페이커에게 올해는 어떤 해로 기억될것 같은가
페이커 아시안게임에서 많이 뛰진 못했지만 금메달로 값진 경험을 가져왔다. 롤드컵에서 결과도 좋았지만 과정도 좋았다. 많은 분들의 응원과 도움이 감사하다.
Q. 내년 계획이 궁금하다. 오너 페이커는 계약이 남아있고 나머지 3인은 계약이 마무리되는데, 팀에서는 선수들을 붙잡고자하는 의지가 있었다.
제우스 아직 롤드컵 우승 후 실감이 나지 않아 조금 생각해보겠다. 일단 우승했다는게 중요한 것 같다.
구마유시 롤드컵 직전에 우승 공약으로 재계약을 언급했었는데 우승을 했으니 이행해야하지 않을까 한다. 팀에서 좋은 의견을 준다면 티원을 사랑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보지 않을까 한다.
케리아 롤드컵을 하느라 아직 팀과 구체적인 이야기를 안해봤다. 2일뒤 계약 종료인데 그 뒤라도 기회가 있다면 계속 이야기하지 않을까 한다.
Q. 힘겨운 2023년 하반기를 보냈다. 감독대행으로 어떻게 보냈는지
톰 페이커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하고 당시 게임 내적으로는 사이드에서 소통이 안됐었다. 이후 포비 선수가 합류하며 다른 선수들도 각자의 부족함을 보완했던 것 같다. 당시에는 감독님도 없었기에 많은 부분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을 먼저 하고자 했다.
Q. 구마유시는 챔프폭이 좁다는 단점을 이겨냈다. 내년 계획은 어떤가
구마유시 이번 롤드컵에 앞서 우승을 쫓아가는게 아니고 따라오게 하는 것이 목표였다. 챔피언폭 문제는 모든 선수가 모든 챔피언을 다 잘 다루지 못하는데 나 역시 그렇다. 최근 잘하는 챔피언들이 과거에는 부족 했었던 과거가 있었고 보완 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꾸준히 연습해 나갈 것이다. 내년은 잘 모르겠다. 좋은 팀원들과 우승에 도전해보고 싶다.
Q. 페이커 개인에게 이번 우승이 어떤 의미인지, 동기 부여가 필요한 사람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가
페이커 롤드컵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다. 개인적으로 중독에 취약해서 약간 쓸 때 없는 시간을 허비했는데 유튜브 틱톡을 끊고 더 많은 노력을 해보겠다. 다른 분들 역시 이런 측면에서 고생할 것 같아서 같이 화이팅하자고 말하고 싶다.
Q. 제우스는 만 20살 전에 모든 걸 이뤘다. 소감은
제우스 어린 나이에 많은 것을 이뤘지만 앞으로의 날들이 많다는 것을 자각하고 자만하지 않으며 겸손하면서 살겠다.
Q. 페이커에게 남은 목표가 있다면
페이커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다. 프로 생활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면 만족한다. 팬들이 조금이라도 나로 인해 행복하고 영감을 얻는다면 그것도 좋을 것 같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