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고창군 해리면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럼피스킨이 발생한 해리면 농가에서는 한우 10마리는 사육하고 있다. 도는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 농가에서 키우는 소를 살처분하고 주변 농가 예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고창군은 지난달 29일 해리면의 다른 한우농가에서 첫 럼피스킨이 발생한 후 현재까지 관내 농가 12곳에서 확진된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다. 전북도내 럼피스킨 발병 농가는 부안과 임실 각 1곳을 포함해 모두 14곳으로 늘었다.
도 관계자는 "농가들은 럼피스킨 매개체로 알려진 흡혈 곤충을 방제하고 소독 등에 힘써주길 바란다"며 "임상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광주=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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