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검사반 예찰 중 발견…확진되면 농가 소 모두 살처분
전북지역에 첫 럼피스킨병 의심 농가가 발생한 25일 전북 부안군 백산면 한 농가 일대에서 관계자가 차단방역을 위해 출입 금지 안내문을 설치하고 있다. 2023.10.25/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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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고창의 한우 농가에서 럼피스킨 의심축이 또 발생했다. 고창에서는 현재 11건의 럼피스킨 확진이 보고된 상황이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고창 해리면 소재 한 한우농가(10두 사육)에서 피부병변 등의 럼피스킨 의심 증상이 확인돼 현재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의심축은 전북도 정밀검사반이 고창 럼피스킨 발생(확진) 농가 반경 3㎞ 내 20농가를 대상으로 예찰을 실시하던 중 발견됐다. 도 동물위생사업소 1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고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가 의뢰된 상태다.
도는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등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최종 확진이 나오면 농장 내 사육 중인 소 모두를 살처분 할 예정이다.
이성효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정밀검사반을 통해 럼피스킨 조기 색출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농가에서는 생축의 이동금지, 흡혈곤충 방제 및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지역에서는 현재까지 총 13건(고창 11건, 부안 1건, 임실 1건)의 소 럼피스킨 확진이 발생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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