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초기 애국 수요 둔화…아이폰15 프로 선호”
“아이폰 부품업체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대”
애플 아이폰15 프로 맥스. [박혜림 기자/r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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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KB증권은 아이폰15가 중국에서 예상 밖 선전을 보이고 있다며 아이폰 부품업체인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가 4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5일 "중국 징둥닷컴은 광군제 행사의 누적 판매량 상위 모델이 아이폰15, 아이폰15 프로맥스, 아이폰15 프로라고 밝혔다"며 "중국 아이폰 수요가 10월 이후 이례적인 회복세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10월부터 부품 공급 부족 이슈가 일단락되며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아이폰15 최상위 모델인 프로 시리즈의 공급이 정상화됐다"며 "중국 현지 스마트폰 신제품의 초기 애국 수요가 10월을 기점으로 둔화하며 아이폰이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을 흡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의 4분기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51% 증가한 7조2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201% 늘어난 4417억원으로 분기 최대 이익 달성을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는 4분기 매출액이 직전 분기 대비 46% 늘어난 6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영업이익은 2380억원으로, 2022년 1분기 이후 약 2년 만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주가는 과거 10년간 역사적 저점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어 4분기 호실적과 더불어 주가가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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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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