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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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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만나요" 키나, 분쟁 후 밝은 '얼굴 하트' 포착…홀로 빌보드行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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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 키나가 분쟁 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피프티 피프티 키나는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이하 '2023 BBMAs') 참석 차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LA로 출국했다.

긴 생머리에 블랙과 화이트로 멋을 낸 키나는 전보다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로 이목을 모았다. 키나는 웃으면서 인사를 하거나 다양한 포즈를 선보이면서 밝은 분위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이날 출국 전 "빌보드에 가게 돼 영광스럽다. 열심히 잘 다녀오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허니즈(팬덤명) 정말 많이 보고 싶었어요. 곧 만나요"라며 팬들에게 인사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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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는 오는 19일 열리는 '2023 BBMAs'에 톱 듀오/그룹 부문과 톱 글로벌 K팝 송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다만 시상식은 비대면으로 진행돼, 이날 출국하는 키나는 18일 진행되는 프라이빗 파티에 참석해 글로벌 음악관계자들과 관계를 쌓을 예정이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2월 발매한 'Cupid'가 데뷔 130일 만에 '빌보드 핫 100'에 100위로 진입, K팝 아이돌 사상 데뷔 최단일 빌보드 핫 100 진입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중소의 기적'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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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 6월 멤버들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며 내홍이 드러났다. 분쟁을 이어가다 키나는 소송을 취하하고 어트랙트로 복귀했다. 이후 소속사는 키나를 제외한 멤버 새나, 시오, 아란에 대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소속사에 복귀한 키나는 '2023 BBMAs'에 홀로 참석하게 됐다. 분쟁의 시기를 지나 밝은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선 키나는 이를 기점으로 앞으로 피프티 피프티로서 활동을 다시금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최근 "키나를 중심으로 팀을 재편성하려고 심사숙고 중"이라고 밝힌 바, 키나를 중심으로 재편성될 새 그룹도 관심이 모인다.

사진=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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