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보고서
16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제매체 제멘에 따르면 중국 최대 쇼핑 행사인 광군제에서 판매량 상위 스마트 폰은 아이폰15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또 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업체 중 하나인 징둥닷컴은 광군제 행사의 누적 판매량 상위 3위가 아이폰15, 아이폰15 프로맥스, 아이폰15 프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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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0월 이후 중국 아이폰15 수요가 초기 우려와 달리 이례적으로 증가하는 이유는 △ 10월부터 부품 공급 부족 이슈가 일단락되며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아이폰15 최상위 모델인 프로 시리즈의 공급이 정상화됐고 △화웨이 메이트60 등 중국 현지 스마트 폰 신제품의 초기 애국 수요가 10월을 기점으로 둔화하며 아이폰이 중국 스마트 폰 판매량을 흡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의 선전으로 부품업체들의 실적이 순항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아이폰15 판매가 중국에서 예상 밖 선전을 나타내며 아이폰 부품 업체인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4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클 전망”이라며 “LG이노텍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51% 증가한 7조2000억원에,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201% 늘어난 5517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분기 최대 영업이익이다.
또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매출액 역시 전분기보다 46% 증가한 6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380억원에 달할 것이라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2022년 1분기 이후 약 2년만에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특히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1.07배, 0.63배로 과거 10년간 역사적 저점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4분기 호실적과 더불어 주가도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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