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
정부 중앙부처 소속 7급 공무원이 인터넷 성인 방송에서 BJ로 활동하다 적발된 가운데 온라인에서 문제가 된 공무원의 노출 영상과 신상 등이 빠르게 퍼져 논란이 됐다.
15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7급 공무원 성인 방송 BJ 정체', '7급 BJ 닉네임' 등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앞서 지난 13일 YTN은 벗방을 진행하는 여성 BJ가 국가부처 소속 7급 주무관(특별사법 경찰관)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성 BJ는 시청자와 소통하다가 현금성 아이템 선물을 받자 갑자기 신체 노출을 하기 시작한다.
YTN에 따르면 여성 BJ가 공무원 임용에 통과했다는 것을 스스로 언급했고, 또 다른 공무원이 이 방송을 보다가 신고해서 알려졌다. BJ는 "공무원 임용 후 발령받기 전까지만 활동했다"고 해명했다. 방송 시청자는 1000명 정도라고 알려졌다.
보도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해당 여성 BJ가 여러 인터넷 방송 매체에서 다른 닉네임으로 활동했다고 주장했다. 네티즌 주장에 따르면 이 여성은 숙박업소에서 술을 마시면서 "옆에 있는 분이랑 몇 번 했냐고? 두 번"이라고 답하는가 하면, 가운을 벗고 머리카락으로 신체 부위를 가린 채 소통을 이어갔다. 속옷을 벗으며 노출이 심해지자, 플랫폼 운영자에 의해 영상이 중단되기도 했다고.
신고를 접수한 부처는 BJ에 대한 감사에 착수, 직업윤리를 어겼는지부터 공무원법상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는지 조사 중이다. 임용된 순간부터 공무원 신분이란 점을 고려하면 처벌은 피해 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