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 '요코타 메구미' 46주기 관련 언급
"납치 피해자 조기 귀국 위해 전력 대처"
"납치 피해자 조기 귀국 위해 전력 대처"
[도쿄=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5일 북한 납치 피해자와 관련 "지금까지 많은 납치 피해자 분들이 북한에 남겨져 있는 점은 통한의 극치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시다 총리가 지닌 2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2023.11.15. |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5일 북한 납치 피해자와 관련 "아직도 많은 납치 피해자 분들이 북한에 남겨져 있는 점은 통한의 극치다"고 밝혔다.
산케이신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납북 피해자 요코타 메구미(?田めぐみ·59, 실종 당시 13세)가 15일 납치 46년을 맞이한 데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총리는 "(납북 피해자) 가족 분들의 고령화 등을 생각하면 시간적 제약이 있는, 잠시라도 흔들릴 수 없는 인권 문제다"고 강조했다.
납북 문제 해결에 대해서는 "북한과 협의, 협상에 대해서는 사안의 특성상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음 삼가겠다"며 "계속 하루라도 빠른 납치 피해자 분들의 귀국을 위해 전력으로, 과단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5월 북일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총리 직할 고위급 협의를 실시할 의향을 밝혔다. 이후 수차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피력해왔다.
요코타 메구미는 중학교 1학년이던 1977년 11월 15일 니가타(新潟)시에서 학교에서 귀가하던 중 실종됐다.
북한은 메구미의 납치를 인정하고, 메구미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이 사망 증거로서 일본 정부에게 보낸 유골은 감정 결과 메구미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메구미의 가족들은 메구미의 송환을 요구해왔다. 메구미가 살아있다면 지난 10월 59세 생일을 맞이했다.
메구미의 아버지인 요코타 시게루(?田滋)는 납북된 딸을 보지 못한 채 지난 2020년 6월 5일 향년 87세로 사망했다. 납북 피해자 가족들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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