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미국 빌보드 차트를 장악하며 대기록을 작성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발표한 최신 차트(11월 18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 앨범 ‘GOLDEN’의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 ‘3D (feat. Jack Harlow)’, 더 키드 라로이(The Kid LAROI), 센트럴 씨(Central Cee)와의 협업곡 ‘TOO MUCH’ 등 총 4곡이 메인 송차트 ‘핫 100’에 올랐다.
‘Standing Next to You’는 ‘핫 100’에 5위로 진입하며 솔로 아티스트 정국의 통산 6번째 ‘핫 100’ 곡이 됐다. 이 차트에서 ‘Seven’은 49위로 재진입했고 ‘3D’는 전주 대비 42계단 반등한 58위, ‘TOO MUCH’는 94위에 랭크됐다.
이 외에 ‘GOLDEN’의 수록곡 ‘Yes or No’(4위), ‘Hate You’(7위), ‘Shot Glass of Tears’(10위)가 ‘버블링 언더 핫 100’에 포진했다. ‘버블링 언더 핫 100’은 빌보드의 메인 송차트 ‘핫 100’에 아쉽게 진입하지 못한 곡들의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Standing Next to You’는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기를 매기는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정상을 휩쓸었다. 특히 정국은 ‘Seven’, ‘3D’에 이어 ‘Standing Next to You’까지 올해 3곡을 두 ‘글로벌’ 차트 정상에 나란히 올렸는데, 전 세계 솔로 아티스트 가운데 한 해 동안 두 ‘글로벌’ 차트 정상에 3곡 이상씩 올린 아티스트는 정국이 최초다. 그룹으로는 지난 2021년 방탄소년단이 ‘Butter’, ‘Permission to Dance’,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My Universe’로 세운 기록이 아직까지 유일해 정국은 그룹 멤버로서, 솔로로서 대기록을 동시에 보유한 전 세계에 유일한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이번 주 ‘글로벌 200’과 ‘글로벌 (미국 제외)’에 ‘GOLDEN’의 모든 수록곡이 차트인하는 등 정국은 첫 솔로 앨범으로 미국 음악시장을 제대로 강타했다.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는 ‘Standing Next to You’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Seven’과 ‘3D’가 3위와 6위로 재진입했고, ‘Yes or No’(4위), ‘Hate You’(5위), ‘Please Don’t Change (feat. DJ Snake)’(8위), ‘Closer to You (feat. Major Lazer)’(10위), ‘Somebody’(12위), ‘Shot Glass Of Tears’(13위), ‘Too Sad To Dance’ (15위) 등 신보의 전곡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정국은 ‘GOLDEN’으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2위로 진입하며 K-팝 솔로 가수 최고 순위 타이기록을 세웠다. ‘GOLDEN’은 ‘톱 세일즈 앨범’, ‘톱 커런트 앨범’에서는 각각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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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과 뷔는 빌보드 차트에서 인기 롱런 중이다. ‘글로벌 200’에서 지민의 솔로 앨범 ‘FACE’ 타이틀곡 ‘Like Crazy’가 96위, 뷔의 솔로 앨범 ‘Layover’ 타이틀곡 ‘Slow Dancing’이 134위에 자리했다. ‘글로벌 (미국 제외)’에서는 ‘Like Crazy’ 58위, ‘Slow Dancing’ 75위, 뷔 솔로 앨범의 수록곡 ‘Love Me Again’이 163위에 올랐다. ‘Layover’는 ‘톱 세일즈 앨범’과 ‘톱 커런트 앨범'에서 각각 23위와 18위에 랭크됐다. /seon@osen.co.kr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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