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 농가 30두, 무장 농가 8두 살처분
전북지역에 첫 럼피스킨병 의심 농가가 발생한 10월25일 전북 부안군 백산면 한 농가 일대가 통제되고 있다. 2023.10.25/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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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고창 소재 2곳의 한우농장에서 발생한 소 럼피스킨 의심축이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현재까지 전북지역에서는 모두 9건(고창 8건, 부안 1건)의 럼피스킨 확진이 보고됐다.
전북도는 고창군 심원면과 무장면 소재 한우농가(각 30두, 8두 사육)에서 도내 8·9번째 럼피스킨이 발생, 사육 소 38두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두 농가의 경우 전날(13일) 전북도에서 파견된 정밀검사반 31명(도 9명, 방역본부 16명, 공수의 6명)이 도내 7번째 발생농가 반경 3㎞ 내 106농가를 대상으로 예찰을 실시하던 중 의심증상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직후 실시한 전북도 동물생시험소의 1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진행한 정밀검사에서도 최종 확진이 내려졌다.
심원면의 농가는 도내 7번째(12일 확진) 럼피스킨 발생 농장과 360m, 무장면의 농가는 도내 5번째(10월29일 확진) 발생 농장과 9.5㎞ 떨어져 있다. 백신접종은 각각 10월31일, 11월1일 완료됐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고창 발생농가 방역대 내에서 지속적으로 럼피스킨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고창 소 사육농가에서는 항체 면역력이 강화되는 11월24일까지는 강도 높은 차단방역을 당부드린다”며 “임상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가축방역관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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