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측은 "영업이익의 경우 국제선 공급 회복에 따른 항공기 운항 확대로 인한 영업비용 증가와 화물사업 수익성 하락의 영향으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0% 증가한 1조2093억원을 달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늘어나는 해외 여행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유럽·일본·동남아 노선 운항을 늘렸고 중·대형 항공기 운영도 확대했다고 밝혔.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7% 감소한 3557억원을 기록했다. 국제선 여객기 운항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기 둔화가 계속되면서 항공 화물 수요가 줄어든 탓으로 분석된다.
당기순손실은 312억원으로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지난해 1723억원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아주경제=배성은 기자 seba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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