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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통화·외환시장 이모저모

투자 대기자금 몰리며 9월 통화량 18.1조 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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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변동성으로 관망세가 늘고 금리상승 기대로 늘어난 투자 대기자금이 예금에 몰리면서 9월 통화량이 넉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은 9월 통화량이 광의통화(M2) 기준으로 3,847조 6천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18조 천억 원, 0.5%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넉 달 연속 증가세로, 앞선 8월 0.2%보다 증가율도 상승했습니다.

금융상품 가운데 수익증권이 금리 연동형 ETF 등 파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 중심으로 9조 4천억 원, 투자 대기 자금 유입으로 MMF와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이 각각 8조 천억 원과 3조 6천억 원 늘었습니다.

시장형상품도 양도성예금 증서 중심으로 3조 4천억 원 증가한 반면, 요구불예금과 금전신탁은 각각 5조 2천억 원과 3조 6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식 예금만 포함하는 좁은 의미의 통화량 M1은 요구불예금 감소로 한 달 전보다 1조 2천억 원 감소한 1,184조 9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협의통화는 역대 최장 기간 연속 감소 끝에 지난 7월 14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지만, 8월부터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9월 감소 폭은 8월보다는 축소됐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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