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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민덕희'가 내년 1월 개봉한다고 배급사 쇼박스가 14일 밝혔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라미란이 전화 한 통에 전 재산을 잃은 시민 덕희로 중심을 잡는다. 덕희는 운영하던 세탁소 화재로 인해 대출 방안을 찾던 중 거래 은행의 손대리에게 대출 상품을 제안받으며 보이스피싱의 덫에 걸린다.
공명은 덕희에게 가짜 대출 상품을 제안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 손대리라 불리는 재민 역을 맡았다. 고액 아르바이트로 속여 청년들을 착취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몸담게 된 그가 덕희에게 은밀한 구조 신호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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