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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누워서 간다…침대식 좌석 베트남 '슬리핑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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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누워서 간다…침대식 좌석 베트남 '슬리핑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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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1차 수정안, 노동계 1만 1,500원·경영계 1만 60원
사람들이 저마다 누워있습니다. 2층짜리 침대 같은 게 있는데요. 이곳은 다름 아닌 버스 안입니다.

국내 버스는 아니고요, 배낭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베트남의 버스입니다.

'슬리핑버스', 우리말로 '수면버스'라고 불리는 버스인데요.

이 버스 100킬로미터가 넘는 장거리 여행을 가는 사람들에게 인기라고 합니다.

신발은 벗고 타야 하고요. 180도 뒤로 젖힐 수 있는 1인용 좌석은 마치 침대처럼 쓸 수 있고, 각 좌석마다 커튼도 달려 있다고 해요.

버스표 가격은 거리마다 다르지만, 보통 베트남돈 25만에서 30만 동, 우리돈으로 1만 3천 원에서 1만 6천 원 사이라고 합니다.


안마 기능이 있거나 비행기 비즈니스석처럼 영상을 볼 수 있는 개인 모니터가 달린 고급형 좌석도 있는데 이건 2~3만 원대로 좀 더 비싸다고 해요.

이 슬리핑버스를 이용한 관광객들 후기를 보니까, 4~5시간 또는 이보다 더 긴 시간 누워서 버스를 탈 수 있으니까 편했다, 만족스럽다는 평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저는 아직 베트남 여행은 못 가봤는데, 혹시 가게 된다면 이 슬리핑버스 한 번쯤 타보고 싶네요.


[화면출처 유튜브 'Nha Trang Walking' 'yeumaybay', 'poweronwheel' 'queen cafe open bus']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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